매미
/ 석우 윤명상
연미복을 입고
짧은 노래를 부르기 위해
굼벵이는 땅 속에서
7년이 넘게 연습을 한답니다.
그래서인지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온 동네가 들썩이도록
노래를 부른답니다.
준비한 기간에 비해
너무 짧은 공연이지만
짧은 매미의 노래는
더위도 까맣게 잊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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