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염색(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0. 9. 4.

 

염색

     / 석우 윤명상

 

늘어만 가는

흰머리가 싫다며

염색을 하고

요리조리 바라보는 울 엄마.

 

검게 변한

머리카락에

만족해하시는 걸 보면

 

머릿결과 함께

엄마의 마음까지

한참 젊게

염색이 된 모양이다.

 

* 동구문학 21호에 수록

 

'☞ 石右의 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맛있는 아침(동시) - 윤명상  (0) 2020.09.08
감기(동시) - 윤명상  (0) 2020.09.06
가을 노래(동시) - 윤명상  (0) 2020.09.02
매미(동시) - 윤명상  (0) 2020.08.30
태풍(동시) - 윤명상  (0) 2020.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