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
/ 석우 윤명상
늘어만 가는
흰머리가 싫다며
염색을 하고
요리조리 바라보는 울 엄마.
검게 변한
머리카락에
만족해하시는 걸 보면
머릿결과 함께
엄마의 마음까지
한참 젊게
염색이 된 모양이다.
* 동구문학 21호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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