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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색동옷(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0. 10. 12.

 

색동옷

     /석우 윤명상

우리는
명절에 맞춰
울긋불긋 알록달록
추석빔을 입었는데

나무들은
추석이 한참 지나
이제야 주섬주섬
색동옷을 입는다.

누구 옷이 더 고운지
뽐을 내며
노랑 저고리 분홍치마
온 산을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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