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눈
/ 석우 윤명상
차갑고
까칠한 성격이지만
세상을 순백의 천사로
변신시키는 요술쟁이.
앙상한 나뭇가지도
메마른 들판도
한순간에
우아하고 눈부신
세상으로 만들어놓지요.
상처 난 마음은
포근하게 덮어주고
더러워진 마음은
백설처럼 변하는
요술도 부렸으면 좋겠어요.
'☞ 石右의 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월의 줄다리기(동시) - 윤명상 (0) | 2021.02.09 |
---|---|
눈 내리는 날의 추억(동시) - 윤명상 (0) | 2021.01.26 |
추워야 사는 사람(동시) - 윤명상 (0) | 2021.01.11 |
눈사람(동시) - 윤명상 (0) | 2021.01.08 |
새해 첫날(동시) - 윤명상 (0) | 2021.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