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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배롱나무(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1. 6. 15.

 

배롱나무

     / 석우 윤명상

 

바람이 살짝만 스쳐도

간지럼을 타는

배롱나무.

 

바람이 세차게 불면

너무 간지럽다며

온몸을 흔들어 대요.

 

바람과 배롱나무는

종일 그렇게

간지럼을 태우며 놀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