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위하여
/ 석우 윤명상
딱히 뭘 해야만
행복할 거라는 조건을
앞세울 필요는 없습니다.
마음을 비우는 일은
욕심을 버리는 일이고
마음을 비운만큼
행복은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처마 밑의 빈 제비집에
봄이 되면 찾아오는 제비처럼
마음을 비우면
행복도 제비처럼 날아옵니다.
배부른 행복은
배가 꺼지면 행복도 꺼지고 말지만
빈 마음에 담긴 행복은
꺼질 이유가 없는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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