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울프
애덜린 버지니아 울프,
20세기 영국의 모더니즘 작가이며
'의식의 흐름' 장르를 탄생시키고 완성한 작가 중 한 사람.
1882년 1월 영국 런던 켄싱턴에서 출생
사랑이란
사랑이란 생각이다.
사랑이란 기다림이다.
사랑이란 기쁨
사랑이란 슬픔
사랑이란 벌
사랑이란 고통이다.
홀로 있기에 가슴 저려오는 고독,
사랑은 고통을 즐긴다.
그대의 머릿결
그대의 눈
그대의 미소는
누군가의 마음을 불태워
온몸을 흔들리게 한다.
꿈을 꾸듯 생각에 빠지고
그대들은
그대들의 육체에, 영혼에, 삶에
그대들의 목숨까지 바친다.
그리고
둘이 다시 하나 될 때
아, 그대들은
한 쌍의 새처럼 노래한다.
이런 사랑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나
이 세상 하나뿐인 다정한 엄마도
가끔 멀리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당신은 아직 한 번도 싫은 적이 없습니다.
어떤 옷에도 잘 어울리는 벨트나
예쁜 색깔의 매니큐어까지도
몇 번 쓰고 나면 바꾸고 싶지만
당신에 대한 마음은 아직 한 번도
변한 적이 없습니다.
새로 산 드레스도
새로 나온 초콜릿도
며칠만 지나면 곧 싫증나는데
당신은 아직 한 번도
싫증난 적이 없습니다.
오래 숙성된 포도주나 그레이프 디저트도
매일 먹으면 물리는데
당신은 매일매일 같이 있고 싶습니다.
사랑보다 아름다운 것
고독한 나는
내가 믿는 것처럼 믿지 못하고
그대가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지를 못합니다.
고독한 나는
남들이 사랑하는 것처럼 사랑하지를 못합니다.
그러나 그대처럼 언젠가는 나도 죽을 것이고
그전에 더 이상은 망설이지 않고
그대를 사랑할 것입니다.
그대와 내게는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란 없습니다.
그대의 사랑은 그대가 내 우주를
채울 때에만 피어납니다.
그대의 흔들리는 마음도
나의 사랑을 위해서만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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