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에 만나는 천사들
/ 석우 윤명상
비가 내리는 날에도
눈이 내리는 날에도
변함없이 만날 수 있는 천사들.
아이는 아이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몸이 불편하면 불편한대로
한결같은 마음으로 만날 수 있는
그들은 내게 천사입니다.
천사들이
본인도 모르는 은혜를
한 아름 내게 안겨주면
나는 그 은혜를 받아
강단에 올라 다시 나눠줍니다.
특별한 것은 없지만 특별하고
아름다운 것은 없지만 아름다운
천사들과의 만남은
그래서 작은 천국이 됩니다.
예수의 마음으로
십자가의 사랑으로
같은 곳을 같은 마음으로
바라보는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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