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껍데기
/ 석우 윤명상
바다는
바다를 보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바다의 소리를 들려주려고
소라껍데기 속에
파도 소리를 담아 놓았데요.
어린아이랑
어린아이 같은 사람만
들을 수 있는데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들어야 한대요.
어느 때는
파도 소리가 들리고
어느 때는
갈매기 소리가 들리다가
눈을 감고 들으면
인어공주의 노랫소리도 들린 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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