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
/ 석우 윤명상
무거운
바위 하나
가슴에 품고 살자.
세상의
풍설 앞에
깃털처럼 가벼우니
쉽사리 날리지 않을 바위 하나 품고 살자.
가벼이
분을 내며
불의에 넘어가고
재리의
유혹 앞에
속절없는 사람들아
아무나 흔들 수 없는 바위 가슴 품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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