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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보다 그리움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1. 10. 9.

 

사랑보다 그리움

       / 석우 윤명상

 

사랑하는 것은

아름답고 행복한 일이지만

사랑보다 깊은 것은 그리움이죠.

 

사랑에는

유효기간이 있지만

그리움에는 없거든요.

 

사랑이 꽃이라면

그리움은 그 꽃이 남긴

흔적이자 여운입니다.

 

꽃은 사라져도

여전히 향기를 풍기며

남아있는 것은 그리움이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은

사랑이 아닌

그리움을 붙들고 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