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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외로운 이들을 위하여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1. 10. 11.

 

외로운 이들을 위하여

       / 석우 윤명상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서로 떨어져 있어

정을 나눌 사람이 없어 보여도

누군가의 가슴 속에는

반드시 그대가 있을 테니까요.

 

설마, 나 같은 사람을

누가 마음에 두고 살까 싶지만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누군가는 가슴에 그대를 품고

그리워할 것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버려진 인생은 없습니다.

어떤 실수나 잘못이 있더라도

그대를 응원하며

기도하는 사람은 꼭 있으니까요.

 

그대를 그리워하는 이가 누군지

알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어딘가 누군가의 마음속에

그대가 있다는 사실은

잊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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