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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기다리며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1. 10. 14.

 

기다리며

       / 석우 윤명상

 

얼굴도 보여주지 않고

발걸음도 남기지 않으면서

그대는 언제부턴가

내 마음속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대가 있음은 분명한데

가슴을 두드려 봐도

그대는 아무 대답이 없습니다.

 

그대가 머물러 있는 한

언젠가는 대답하겠지 싶어

나는 오늘도 가만가만

그대 이름을 불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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