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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교훈. 신앙시

아름다운 꽃을 위한 찬가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1. 10. 20.

 

아름다운 꽃을 위한 찬가

       / 석우 윤명상

 

시편의 노래처럼

그대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은

아름다운 꽃입니다.

 

꽃이 활짝 피어 있어야

그 밝은 향기로움에

벌과 나비처럼 행복과 기쁨도

몰려오는 것.

 

꽃을 꺾지 마십시오.

꽃이여, 시들지 마십시오.

힘들다는 이유로

바쁘다는 이유로 그대는,

시들어서는 안 되는 꽃입니다.

 

그대가 시들면

다른 어떤 꽃도 아름답게

피어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고 늙는다 해도

병이 들어 눕는다 해도

세상을 떠나는 그 순간까지

그대는 여전히 아름다운

내실의 꽃일 수밖에 없습니다.

 

꽃으로 대접받는 것이 아니라

꽃이라서 존중을 받는 것입니다.

꽃이여, 그대는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