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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교훈. 신앙시

그러니까 사랑이다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1. 11. 8.

 

 

그러니까 사랑이다

       / 석우 윤명상

 

사랑이 다

달콤하지만은 않습니다.

때론 쓰기도 하고

아프기도 한 것이 사랑입니다.

 

사랑이 주는

깨 볶는 고소함과

꿀 떨어지는 행복은 잠깐입니다.

 

그것은 사랑의 끝이 아니라

삶에 깊숙이 스며든 사랑이

의무와 책임이라는 더 높은 단계로

올라섰음을 의미합니다.

 

이때부터 나타나는

잔소리와 참견도 사랑입니다.

잔소리와 참견을

그림으로 그리면 하트가 되고

글로 쓰면 사랑이 되거든요.

 

잔소리와 참견을 짜낸다면

사랑이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그것은 사랑인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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