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에
/ 석우 윤명상
짓궂은 날씨 속에
멀리 여행을 떠납니다.
가는 길에
해가 떴다가
구름이었다가 다시
비가 내리기를 반복합니다.
차를 타고 가는
내 가슴에도
그리움이었다가
그리움이 내리다가
그리움이 반짝거리다가,
그렇게 자동차는
그리움을 태우고
또 다른
그리움을 향해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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