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그대는
/ 석우 윤명상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라고 묻는다면
나는 거울처럼 말할 것입니다.
그대라고,
나는 그대만큼
예쁜 꽃을 본 적이 없거든요.
내 눈에는
어떤 꽃보다 아름다운 그대이기에
달리 어느 꽃도 비교할 수 없었습니다.
사람마다 행복의 조건은 다르지만
아름다운 그대는
내게 행복의 무지개입니다.
꿈을 꾸게 하고
삶을 흥겹게 하니까요.
설령, 아무도 예쁘지 않다 하고
실제로 예쁘지 않게 보인다 해도
그것은 노안으로 인한 착시일 뿐
예쁜 그대는
변치 않는 내 마음의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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