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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내 눈에 그대는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1. 12. 6.

 

 

내 눈에 그대는

       / 석우 윤명상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라고 묻는다면

나는 거울처럼 말할 것입니다.

그대라고,

 

나는 그대만큼

예쁜 꽃을 본 적이 없거든요.

내 눈에는

어떤 꽃보다 아름다운 그대이기에

달리 어느 꽃도 비교할 수 없었습니다.

 

사람마다 행복의 조건은 다르지만

아름다운 그대는

내게 행복의 무지개입니다.

꿈을 꾸게 하고

삶을 흥겹게 하니까요.

 

설령, 아무도 예쁘지 않다 하고

실제로 예쁘지 않게 보인다 해도

그것은 노안으로 인한 착시일 뿐

예쁜 그대는

변치 않는 내 마음의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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