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모기의 운명
/ 석우 윤명상
죽은 계절에 태어나 연명하는 목숨에
피 빨리는 서러움은 도저히 안 되겠다
무모한
너의 구걸을
누가 받아주겠나.
무차별 가미가제 공격에 질린 터라
한겨울 네 모습에 경기하는 반응을
아서라
당해본 심정
알기나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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