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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대나무 숲에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1. 12. 19.

 

 

대나무 숲에서

       / 석우 윤명상

 

파도가 일렁인다.

거친 바람을 따라

물결이 거세진다.

 

파도 아래에는

몽돌이 휩쓸려가고

파도 위에는

닻을 내리지 못한 배들이

거친 파도에 밀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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