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집(我執)
/ 석우 윤명상
아집에는 따뜻하게 잡아줄 손도 없고
힘내라 토닥여 줄 등도 없는 까닭에
자신을
자신이라는
감방에 가두는 것
마주 보며 웃어줄 부드러운 미소와
격려와 위로조차 담아둘 수 없으니
자신을
위한 배려마저
뱉어내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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