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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조

아집(我執)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2. 9. 17.

 

 

아집(我執)

       / 석우 윤명상

 

아집에는 따뜻하게 잡아줄 손도 없고

힘내라 토닥여 줄 등도 없는 까닭에

자신을

자신이라는

감방에 가두는 것

 

마주 보며 웃어줄 부드러운 미소와

격려와 위로조차 담아둘 수 없으니

자신을

위한 배려마저

뱉어내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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