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가을, 사랑에 빠졌다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2. 10. 14.

 

 

가을, 사랑에 빠졌다

          / 석우 윤명상

 

너의 박력은

지난여름 내내 증명되었지.

사랑의 감정이나 서정과는 거리가 먼

거친 성깔을 보였거든.

 

그런 네 가슴도

감성으로 물들고 있어.

느끼고 있는지 모르지만

넌 지금, 붉게 달아오르고 있잖아.

 

혈기만 앞세우던 사춘기를 보내고

이제, 사랑에 빠진 거야.

누구나 사랑을 하면 아름다워지거든.

바로 지금의 너야.

 

 

'☞ 石右의 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드라이브 - 윤명상  (0) 2022.10.21
시인의 가을 - 윤명상  (0) 2022.10.20
가을 빗소리 - 윤명상  (0) 2022.10.09
여름은 가고 - 윤명상  (0) 2022.10.05
이름 바꾸기 - 윤명상  (0) 2022.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