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사랑에 빠졌다
/ 석우 윤명상
너의 박력은
지난여름 내내 증명되었지.
사랑의 감정이나 서정과는 거리가 먼
거친 성깔을 보였거든.
그런 네 가슴도
감성으로 물들고 있어.
느끼고 있는지 모르지만
넌 지금, 붉게 달아오르고 있잖아.
혈기만 앞세우던 사춘기를 보내고
이제, 사랑에 빠진 거야.
누구나 사랑을 하면 아름다워지거든.
바로 지금의 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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