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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작은 낙원(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2. 11. 24.

 

 

작은 낙원

       / 석우 윤명상

 

거실의 작은 어항은

꼬물꼬물 열대어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평화로운 물고기의 나라.

 

자유롭게 노닐다

때 되면 먹이가 나오는 세상,

어항 속 물고기를 보며

문득, 생각했어요.

 

내가 어항을 보며 좋아하듯

하나님도

지구라는 어항을 보며

나처럼 좋아하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