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겨울비(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3. 1. 14.

 

 

겨울비

       / 석우 윤명상

 

함박눈을 뿌리고

고드름만 매달더니

주룩주룩 비를 내립니다.

 

겨울도

더러워진 자신이 싫어

샤워를 하나 봅니다.

 

미세먼지를 씻어내고

황사도 씻어내며

구석구석 깨끗이 닦아냅니다.

 

바라보는 내  마음도

깨끗해지는지

기분이 맑아집니다.

 

 

'☞ 石右의 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뱃돈(동시) - 윤명상  (0) 2023.01.22
모자 쓴 장독(동시) - 윤명상  (0) 2023.01.18
밤의 요술(동시) - 윤명상  (0) 2023.01.12
구미호(동시) - 윤명상  (0) 2023.01.08
겨울 친구(동시) - 윤명상  (0) 2023.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