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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겨울 햇살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3. 1. 31.

 

 

겨울 햇살

       / 석우 윤명상

 

난여름의

그 뜨겁던 태양도

한파의 텃세에 눌려

기를 펴지 못하던 겨울.

 

어느새, 입춘을 앞두고

재롱을 부리듯

낮에는

포근한 체온을 나눠줍니다.

 

얼었던 땅을 녹이고

까칠한 맨몸 나무를 보듬고

냉랭하던 마음을 녹여주는

어머니의 품 같은 햇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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