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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아기 새싹 2(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3. 2. 11.

 

 

아기 새싹 2

       / 석우 윤명상

 

뜰의 낙엽 밑에

아기 새싹이 고개를 내밀며

기지개를 켜요.

 

연둣빛 속살을 드러낸 채

까꿍하고 인사하는

뽀송뽀송한 아기 새싹들,

 

한참을 바라보다

감기에 걸릴까 봐 다시 살짝,

이불을 덮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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