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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조

어떤 그림자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3. 3. 11.

 

 

어떤 그림자

        / 석우 윤명상

 

남은 볼 수 없는 죽음을 부르는 그림자

그 주변의 다섯은 이슬이 되어 사라졌다

떠안은 그의 십자가는 무엇을 위함일까.

 

불의한 탐관오리 남겨놓은 그림자

그 꼬리를 감추려 목숨을 버렸을까

햇살에 검은 그림자만 끝없이 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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