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
/ 석우 윤명상
바람에 날리는
마른 가루처럼
세파에 흩날리는 인생이지만
가루에 물을 넣듯
사랑을 부으면
부드러운 반죽이 된다.
사랑이 결핍되면
날리지는 않겠지만
퍽퍽한 덩어리가 될 뿐,
날려가는 가루도
사랑으로 반죽하면
떨어질 수 없는 하나가 된다.
'☞ 교훈. 신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에서는 가장 행복할 수 없는 사람 - 윤명상 (0) | 2023.11.03 |
---|---|
가을이 가는 길 - 윤명상 (0) | 2023.10.29 |
사진 한 장 - 윤명상 (0) | 2023.10.22 |
한 그루 나무처럼 - 윤명상 (0) | 2023.10.17 |
문 전도사를 위한 기도 - 윤명상 (0) | 2023.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