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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단풍과 낙엽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3. 11. 6.

 

 

단풍과 낙엽

         / 석우 윤명상

 

단풍이 참 곱습니다.

지나온 나의 청춘처럼,

 

그때는 몰랐습니다.

아니, 일부러 외면했습니다.

단풍은 곧

낙엽이 될 거라는 것을,

 

단풍 사이로

낙엽이 춤을 춥니다.

끈을 놓는 대신

자유로운 영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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