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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가을 걸음(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3. 11. 23.

 

 

가을 걸음

        / 석우 윤명상

 

낙엽비

쏟아지는 거리를

늦가을은 빠르게 지나갑니다.

 

좀 더 같이 있고 싶은데

이런저런 이야기꽃을 피우며

함께 걷고 싶은데

곁눈질도 없이 가을은 달려갑니다.

 

며칠 전

첫눈이 왔다 간 뒤로는

가을 발걸음은 더 빨라지고

낙엽비는 사정없이 쏟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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