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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교훈. 신앙시

나의 이름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4. 1. 30.

 

 

나의 이름

       / 석우 윤명상

 

나는 나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다.

굳이 불러야 할 필요가 없어

나의 이름을 잊어버릴 때도 있다.

 

나도 부르기 싫고

종종 잊어버리는 그 이름을

주님은 심심치 않게 부르시곤 한다.

 

당신을 바라보라며

당신의 음성을 들어보라며

너를 사랑한다며 내 이름을 부르신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부르시듯

내가 나를 부르는 것보다

더 친근하게 내 이름을 부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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