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노래
/ 석우 윤명상
4월은
어머니 같은 달입니다.
잉태와 출산의 고통을
꽃향기로 풀어내는
넉넉한 어머니의 품입니다.
4월은
골고다 같은 달입니다.
고통을 견디고
새로운 생명을 안겨주는
골고다 언덕의 무한한 사랑입니다.
4월은
구원의 메시지 같은 달입니다.
소고치며 춤추는 기쁨과
그 향기로 물들어가는
호흡이 있는 자의 환희입니다.
4월은
한마당 잔치 같은 달입니다.
잊히고 숨죽이던 생명들이
깃발을 들고나와
일제히 만세를 부르는 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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