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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대에서(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4. 5. 11.

 

 

천문대에서

        / 석우 윤명상

 

까마득히 먼 별을

마음속으로 그렸다면

천문대에서는

눈으로 보며 만날 수 있어요.

 

오래전, 하늘나라에 가신

할머니 할아버지는 어떻게 지내실까?

생각나고 보고 싶을 때

천문대에 찾아와

망원경으로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두 눈으로 볼 수 없고

걸어서는 갈 수 없지만

망원경이 있다면 하늘나라도

별처럼 볼 수 있을 것만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