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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만추의 그리움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4. 11. 15.

 

 

만추의 그리움

         / 석우 윤명상

 

가을은 땅 위에

그리움을 쏟아낸다.

 

한 겹 한 겹 그리움이

쌓여가는 가을을 걷노라면

잊었던 그리움이 다가온다.

 

비가 내리는 만추에는

모두가 그리움이다.

 

도시의 가로수에도

공원의 숲길에도

빗물 속에 그리움이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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