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분들에게
/ 석우 윤명상
또 한 해가 저뭅니다.
내 나이 한 마디가 또 자라납니다.
그 마디의 세월을
사랑과 기도로
지지해 준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마디가 많아진 만큼
약해진 뿌리를 지탱하도록
흙이 되어주고
기도하는 팔이 피곤하지 않도록
잡아준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함께 웃고 함께 걱정하며
먼 세월을 한결같이
십자가를 지고 동행해 온
당신은 분명
하나님이 보낸 천사일 것입니다.
부족한 것은 사랑으로 채우고
짧은 생각에는
기도의 다리를 놓아 보완하며
함께 걸어온 세월, 저무는 세월은
당신을 기억하는 마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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