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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봄맞이(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5. 2. 25.

 

 

봄맞이

       / 석우 윤명상

 

커튼을 젖혔더니

봄 햇살이 들어오고

창문을 열었더니

봄바람이 들어왔어요.

 

닫혀있던 거실이

봄기운으로 가득해지고

봄을 느낀 내 마음은

흥겨운 봄노래를 불러요.

 

한동안 모르고 지낸

콧노래가 흘러나오고

메마른 꽃밭이지만

돋아난 새싹이 눈인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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