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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봄, 그리고 사랑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5. 3. 8.

 

 

, 그리고 사랑

         / 석우 윤명상

 

숲의 표정이 밝아진다.

떠났던 임이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었나 보다.

 

멀리서도

임의 채취가 느껴지고

조금씩 가까워는

임의 발걸음 소리를

가슴으로 느낀 까닭이.

 

지금은 숲의 얼굴이

부끄러워 달아오르지

곧 연둣빛 걸음을 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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