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제비꽃(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5. 4. 21.

 

 

제비꽃

      / 석우 윤명상

 

우리 어머니 무덤에

나보다 먼저 찾아온

연보라색 제비꽃.

 

나는 꽃 생각도 못 했는데

너는 어쩜,

그런 예쁜 생각을 했니?

 

아예 봉분에 터를 잡고

우리 어머니 좋아하시던

제비꽃 노래를 부르는구나.

 

 

 

'☞ 石右의 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월의 봄비(동시) - 윤명상  (0) 2025.05.01
고사리손(동시) - 윤명상  (0) 2025.04.26
아침햇살(동시) - 윤명상  (0) 2025.04.16
봄볕(동시) - 윤명상  (0) 2025.04.11
봄이라고(동시) - 윤명상  (0) 202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