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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리고 비
/ 석우 윤명상
오월 들어 봄은
연신 비를 뿌립니다.
주말이 되면
기다렸다는 듯 내립니다.
아이들이 우르르
야외로 나가는 계절,
꽃가루와 먼지를 씻어내려고
봄은 부지런히 물을 뿌립니다.
이제 막 눈을 뜬
어린 씨앗들에게도
무럭무럭 자라라며
물을 듬뿍듬뿍 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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