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비 그리고 비(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5. 5. 6.
728x90

 

 

비 그리고 비

       / 석우 윤명상

 

오월 들어 봄은

연신 비를 뿌립니다.

주말이 되면

기다렸다는 듯 내립니다.

 

아이들이 우르르

야외로 나가는 계절,

꽃가루와 먼지를 씻어내려고

봄은 부지런히 물을 뿌립니다.

 

이제 막 눈을 뜬

어린 씨앗들에게도

무럭무럭 자라라며

물을 듬뿍듬뿍 뿌려줍니다.

 

 

 

'☞ 石右의 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낮의 열기(동시) - 윤명상  (0) 2025.05.15
주일 비(동시) - 윤명상  (0) 2025.05.11
오월의 봄비(동시) - 윤명상  (0) 2025.05.01
고사리손(동시) - 윤명상  (0) 2025.04.26
제비꽃(동시) - 윤명상  (0) 202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