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윤명상 목회 칼럼

성탄절이 되면

by 石右 尹明相 2010. 12. 23.

 

 

 

성탄절이 되면

 

 

어느 설문 조사에서 성탄절이 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냐?” 라는 질문에

산타클로스, 캐럴, 선물, 트리장식,

그리고 아기예수라는 대답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탄절이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날이라는 인식보다는

신나는 캐럴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나눠 주는 날로 인식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성탄절은 주인공이 빠진 유령의 절기로 전락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교회들은 앞을 다투어

성탄절 축하공연이라는 명목으로 캐럴을 부르며

산타복장을 하고는 선물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캐럴 가사들은

성경적, 신앙적인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 있습니다.

기독교인이라면 당연히 외면해야할 캐럴들이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교회에서

그리고 기독교인들이 가장 많이 부르고 있습니다.

 

산타할아버지는 우는 애들엔 선물을 안주신데

이게 과연 성탄절에 교회에서

아이들에게 율동을 가르치며 불러야 될 노래인지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를 보더라도

성탄절 자료라며 올라온 것들을 보면

한결같이 비신앙적인 내용의 캐럴이 주를 이루고 있고

산타클로스와 그 복장을 한 각종의 캐릭터들로 넘쳐납니다.

 

이제 다 지워버려야 합니다.

예수님이 진정 주인공 되게 해야 합니다.

성탄절을 빙자한 상업주의 사탄주의 혼합주의를 벗겨내야 합니다.

 

캐럴은 가급적 부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더더구나 내용이 비성경적인 경우에는 아예 외면하십시오.

그리고 교회에서 산타클로스는 철저하게 추방하십시오.

 

캐럴이 없고 산타클로스가 없어서 조금 재미가 없으면 어떻습니까?

재미보다는 예수님이 나의 주인 되심과

교회의 머리되심의 신앙고백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군더더기 없이 예수님만이 주인공인 성탄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새생명교회 윤명상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