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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먼 산이 그립다 - 尹明相

by 石右 尹明相 2015. 7. 3.



먼 산이 그립다


먼 산이 그립다.

틈만 나면 손짓하는

뒷산이 푸르건만

눈짓 한번 없는데도

아득하여 이름도 모를

먼 산을 동경한다.


갈 수 없어

바라만 보다 정든 산

멀리 있어 신비롭고

쉬이 갈 수 없기에

그리운 꿈만 꾸다가

마음에 고이 담아본다.


저 산에 가리라.

멀어서 그리운 산

갈 수 없어 꿈이 된 산

손짓하는 뒷산을 두고

마음이 먼저 달려가

부둥켜안을 산이여.



 石右 尹明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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