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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바람처럼 - 尹明相

by 石右 尹明相 2016. 3. 14.

 

 

바람처럼

 

바람처럼

그리움이 스친다.

 

모양도 없이

색깔도 없이

스치는 것만으로

느껴지는 바람처럼,

 

그리움은

감각도 없이

거친 바람인 듯

마음 속 깊이 스쳐간다.

 

아파도 아프지 않고

슬퍼도 슬프지 않은

깊은 그리움이기에

고통처럼 사랑해야지.

 

오늘도 그리움은

바람처럼 스쳐만 간다.

 

 

石右 尹明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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