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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교훈. 신앙시

내가 나를 대하듯 - 尹明相

by 石右 尹明相 2016. 5. 17.

 

   

 

내가 나를 대하듯

     / 石右 尹明相

 

나도 내가

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내가 나로 인해

답답할 때가 있는데

누군들 내게 흡족하며

누군들 내가 만족하랴.

 

그럼에도 나를

내 자신이 관용하며 끌어안듯

그럼에도 내가 내게

조건 없이 낮아지듯

그 마음으로 마주한다면

누구라도 형제요 자매겠지.

 

내가 나를 대하듯

누구라도 대할 수만 있다면

나를 내가 감싸듯

누구라도 감싸줄 수 있다면

세상에 등질 사람이 없고

얼굴 붉힐 일도 없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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