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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교훈. 신앙시

내가 너를 사랑하였노라 - 尹明相

by 石右 尹明相 2016. 7. 4.

 

 

   

 

내가 너를 사랑하였노라

     / 石右 尹明相

 

내 아픔을 너는 아느냐.

아프도록 사랑했고

사랑할수록 아픈 이 사실을,

 

너를 참고 기다리며

품에 안고자 부를수록

점점 더 멀어져 가는 너.

 

내가 너를 사랑한다 한들

외면하는 너의 완고함에

사랑은 아프게 커져만 간다.

 

언제 사랑했느냐

어떻게 사랑했느냐

반문하는 메마른 영혼아,

 

보이는 것으로

손에 쥐는 것으로

내 사랑을 논하지 마라.

 

너의 생명을 두고

너의 구원을 두고

내가 너를 사랑하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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