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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여수 예찬 - 尹明相

by 石右 尹明相 2017. 2. 10.

 

 

여수 예찬(麗水禮讚)

       / 석우 윤명상

 

남풍이 입맞춤하는

몽환적인 한반도의 첫 마을,

동해와 서해가 감싸고

백두대간이 안아주어 평온한 낙원이여.

 

동백꽃 춤추던 오동도에

', 왔노라' 인사하면

온 몸을 흔들며 반겨주는 오색 물보라.

별빛 쏟아지는 해양공원에는

귀염둥이 여니 수니 손짓한다.

 

해상케이블카 이고 가는 거북선대교 따라

고운 빛 뿜어내는 돌산에 다다르면

, 아름다운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잊지 못할 꿈 한 아름 안겨주니

어디라도 부럽지 않은 낙원이여라.

 

꿈속을 거닐 듯 야경에 취하고

홀린 듯 경치에 반하니

마음에 듬뿍 담아다가

지금도 나는 여수에 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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