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사랑
(제15회 서동연꽃축제 시화전 전시작품)
石右 尹明相
햇빛 가득한 연잎이
어머니 품처럼 정겹다.
흙탕물에 물들지 않고
길게 내민 고개마다
꽃망울 달아놓는 정성이
어머니의 마음이다.
분홍치마 차려입은 연꽃은
마음을 물들이고
고향의 그리운 빛깔 쏟아내며
한 아름 안겨주는 추억,
천만 송이 어우러진 연못 길로
미소의 물결이 넘실대고
어머니 손길 같은
연꽃 사랑이 만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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