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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독도야 안녕 - 尹明相

by 石右 尹明相 2017. 6. 17.

 

 

 

독도야 안녕

/ 石右 尹明相

 

독도 가는 날,

잘게 부서지는 파도 따라

안겨 보는 독도야, 안녕!

 

태극기 흔들며 마실 오는

이웃들로 더는 외롭지 않겠지.

사랑으로 보듬는 가슴에

안겨 오는 뭉클함.

 

동도 서도 쌍둥이 섬엔

울창한 숲도 빌딩도 없다만

너는 한민족의 연인.

그저 그 자리에 있어만 다오.

 

너를 마주한 짧은 시간,

갈매기가 대신하는 배웅에

못내 아쉬움 안은 채

마음에 품고 오는 독도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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