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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울릉도에서 - 尹明相

by 石右 尹明相 2017. 6. 18.

 

 

 

울릉도에서

石右 尹明相

 

고래 몇 마리 뛰놀 것 같은

망망한 바다 눈 비비는

동해의 아침은

낙원의 꿈을 안겨주고,

 

저동항에

여객선 발 디디면

촛대바위에 앉아 반겨주는 갈매기.

 

파도 소리 닫아놓고

하늘을 우러르는 나리분지는

잠시, 시끄러운 세상을 벗고

낙원에 흠뻑 젖어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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