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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2월은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8. 2. 1.

 

2월은

석우 윤명상

 

칠삭둥이 2월은

모자란 날만큼 더 사랑하자.

 

부족한 만큼

더 주고 베풀면 넉넉해지겠지.

 

가다가 끝나버리는

막다른 골목길처럼

늘 허전했기에

아쉬운 만큼 더 웃어주고,

 

보내기 서운한

짧은 겨울의 끄트머리,

더 뜨겁게 안아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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