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오면
석우 윤명상
개울소리 또랑또랑
속삭이는 시골길에
물오른 버들가지
껍질 벗겨 만든 피리
꼬마는 호때기 불며 신이 나서 뛰놀았지.
삐비로 간식 삼고
찔레순 꺾어 먹던
까까머리 소년의
정겨운 추억들이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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