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놈
/ 석우 윤명상
태성과 석봉,
그 철없던 사춘기의
어긋난 영웅심이
당하던 친구의
고통인들 어찌 알까.
괴롭히며
웃어대던 비열함은
비수가 되어
켜켜이 세월이 지나도
아물지 않는 악몽.
지금쯤, 어디선가
늙어가고 있겠지만
마주보고 웃으며
죽기 전에 풀어야 할 숙제인데
언제쯤 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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