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그 놈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8. 6. 13.

 

 

그 놈

/ 석우 윤명상  

 

태성과 석봉,

그 철없던 사춘기의

어긋난 영웅심이

당하던 친구의

고통인들 어찌 알까.

 

괴롭히며

웃어대던 비열함은

비수가 되어

켜켜이 세월이 지나도

아물지 않는 악몽.

 

지금쯤, 어디선가

늙어가고 있겠지만

마주보고 웃으며

죽기 전에 풀어야 할 숙제인데

언제쯤 풀 수 있을까.  

 

'☞ 石右의 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이 아플 때 - 윤명상  (0) 2018.06.14
동심 - 윤명상  (0) 2018.06.13
쉼터 - 윤명상  (0) 2018.06.12
꿈과 기다림 - 윤명상  (0) 2018.06.12
비구름 - 윤명상  (0) 2018.06.12